반응형 전체 글43 부여 구드레공원 가을의 황홀한 코스모스 물결 속으로백제의 숨결과 가을 꽃이 만나는 곳가을이 깊어가는 부여에서 놓칠 수 없는 핫플레이스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부여 구드레공원인데요, 백마강변을 따라 펼쳐진 드넓은 코스모스 군락지가 이곳의 백미입니다.끝없이 펼쳐진 코스모스 물결공원 전체를 뒤덮은 주황빛 코스모스는 가을 햇살을 받아 더욱 찬란하게 빛납니다. 멀리 보이는 청산과 백마강 다리를 배경으로 펼쳐진 꽃밭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아요. 카메라를 어디로 향하든 인생샷이 보장되는 포토존이랍니다.2025 백제문화제와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올해로 제71회를 맞이하는 백제문화제가 부여와 공주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됩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백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구드레공원 방문과 함께 .. 2025. 9. 30. 황금빛 추수의 계절 황금빛 추수의 계절봄에 모내기를 시작하여 어느덧 추수의 계절이 왔다.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황금빛 논을 바라보니, 농사를 지어오신 어르신들의 마음이 어떨까 생각해본다. 아마도 지금쯤 가슴 한편이 벅차오르고 있을 것이다. 한 해 동안 흘린 땀방울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결실로 돌아왔으니 말이다.생각해보면 참 긴 여정이었다. 차가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농부들은 새로운 희망을 품고 논에 나섰다. 허리를 굽혀가며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심은 어린 모들. 그 작은 초록빛에 한 해의 꿈을 담았을 것이다. "올해는 풍년이길, 건강하게 자라다오." 하고 말이다.여름이 되니 더위와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논을 지켜야 했고, 장마철이면 비바람이 걱정되어 밤잠을 설치기도 했을 것이다. 벌레들.. 2025. 9. 24. 진안여행 9월의 진안 여행 - 힘든 여름을 뒤로하고 맞이하는 가을의 전령힘들었던 여름이 조금씩 가고, 가을의 기운이 느껴지는 9월. 사진찍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전북 진안에 있는 마이산이었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 부귀산 전망대의 운해가을 여행의 첫 번째 코스로 선택한 곳은 부귀산 전망대였습니다. 운해를 보기 위해 차로 15분간 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가야 했는데, 길이 조금 험난하긴 했지만 역시 정상은 정상이었습니다.운해를 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그런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차로 올라가니 넘 좋은 풍경이 펼쳐졌거든요.구름 사이로 솟아오른 산봉우리들이 마치 섬처럼 떠 있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새벽 안개와 구름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신비로운 풍경 속에서, .. 2025. 9. 15. 장항맥문동 축제 장항맥문동 축제 후, 황홀한 일몰과 함께한 보라빛 추억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특별한 하루를 보냈어요. 장항맥문동 축제가 끝나고 나서도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계속 머물러 있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황금빛 속삭임, 첫 번째 순간축제 인파가 빠져나간 후의 고요한 맥문동 밭에서 만난 첫 번째 순간입니다. 서서히 기울어가는 햇살이 나무 사이로 스며들면서 온 세상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있었어요.보라색 맥문동 꽃들이 마치 보석처럐 반짝이면서 빛을 받아 더욱 선명하게 빛나는 모습에 저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카메라 렌즈 너머로 보이는 이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참을 그 자리에 서서 바라보았어요.바람이 살짝 불 때마다 맥문동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자연이 춤을 추는 것 같았습니다.나무.. 2025. 9. 2. 여름의 끝자락, 배롱나무 꽃이 피어난 군산향교에서 하늘이 준 선물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사람 햇살은 여전히 눈부시게 쏟아졌고, 그 아래 붉게 피어난 배롱나무 꽃들은 마치 여름이 마지막으로 남긴 인사처럼화사하게, 그리고 조용히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2025. 8. 1. 7월의 마지막 여행기 7월의 마지막 여행기 - 익산 블랜드미 카페한여름의 꽃 정원으로7월의 마지막 날, 무더위를 뚫고 향한 곳은 익산에 자리한 블랜드미(BLENDMI) 카페였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을 찾은건 바로 카페 앞쪽에 펼쳐진 유럽 목수국 정원 때문이었어요. 하얀 꽃들의 바다카페에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저절로 탄성이 나왔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하얀 목수국들이 마치 하얀 눈이 내린 듯 장관을 이루고 있었어요. 유럽의 정원을 그대로 옮겨온 것 같은 이 풍경은 한국에서 보기 힘든 규모였습니다.목수국들은 각기 다른 크기와 모양으로 피어 있었는데, 어떤 것은 크고 둥근 공 모양이었고, 어떤 것은 원뿔 모양으로 하늘을 향해 뻗어 있었습니다. 하얀 꽃잎들이 햇빛에 반짝이며 마치 진주처럼 빛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요.색.. 2025. 7. 28. 이전 1 2 3 4 ···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