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름의감성여행9 진안여행 9월의 진안 여행 - 힘든 여름을 뒤로하고 맞이하는 가을의 전령힘들었던 여름이 조금씩 가고, 가을의 기운이 느껴지는 9월. 사진찍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전북 진안에 있는 마이산이었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 부귀산 전망대의 운해가을 여행의 첫 번째 코스로 선택한 곳은 부귀산 전망대였습니다. 운해를 보기 위해 차로 15분간 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가야 했는데, 길이 조금 험난하긴 했지만 역시 정상은 정상이었습니다.운해를 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그런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차로 올라가니 넘 좋은 풍경이 펼쳐졌거든요.구름 사이로 솟아오른 산봉우리들이 마치 섬처럼 떠 있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새벽 안개와 구름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신비로운 풍경 속에서, .. 2025. 9. 15. 장항맥문동 축제 장항맥문동 축제 후, 황홀한 일몰과 함께한 보라빛 추억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특별한 하루를 보냈어요. 장항맥문동 축제가 끝나고 나서도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계속 머물러 있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황금빛 속삭임, 첫 번째 순간축제 인파가 빠져나간 후의 고요한 맥문동 밭에서 만난 첫 번째 순간입니다. 서서히 기울어가는 햇살이 나무 사이로 스며들면서 온 세상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있었어요.보라색 맥문동 꽃들이 마치 보석처럐 반짝이면서 빛을 받아 더욱 선명하게 빛나는 모습에 저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카메라 렌즈 너머로 보이는 이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참을 그 자리에 서서 바라보았어요.바람이 살짝 불 때마다 맥문동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자연이 춤을 추는 것 같았습니다.나무.. 2025. 9. 2. 여름의 끝자락, 배롱나무 꽃이 피어난 군산향교에서 하늘이 준 선물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사람 햇살은 여전히 눈부시게 쏟아졌고, 그 아래 붉게 피어난 배롱나무 꽃들은 마치 여름이 마지막으로 남긴 인사처럼화사하게, 그리고 조용히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2025. 8. 1. 7월의 마지막 여행기 7월의 마지막 여행기 - 익산 블랜드미 카페한여름의 꽃 정원으로7월의 마지막 날, 무더위를 뚫고 향한 곳은 익산에 자리한 블랜드미(BLENDMI) 카페였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을 찾은건 바로 카페 앞쪽에 펼쳐진 유럽 목수국 정원 때문이었어요. 하얀 꽃들의 바다카페에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저절로 탄성이 나왔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하얀 목수국들이 마치 하얀 눈이 내린 듯 장관을 이루고 있었어요. 유럽의 정원을 그대로 옮겨온 것 같은 이 풍경은 한국에서 보기 힘든 규모였습니다.목수국들은 각기 다른 크기와 모양으로 피어 있었는데, 어떤 것은 크고 둥근 공 모양이었고, 어떤 것은 원뿔 모양으로 하늘을 향해 뻗어 있었습니다. 하얀 꽃잎들이 햇빛에 반짝이며 마치 진주처럼 빛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요.색.. 2025. 7. 28. 김제 청운사, 연꽃이 건넨 따뜻한 위로 조용하고 따뜻한 연꽃이 나를 반겨주었다전북 김제의 작은 청운사로 떠난 연꽃 여행.마음이 무거워질 때면 나는 꽃을 찾아 떠난다. 올해도 어김없이 연꽃을 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큰 사찰도 아닌, 이름도 소박한 작은 절이지만 그곳에는 세상 그 어떤 화려함보다 아름다운 연꽃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첫 번째 만남 - 고요한 정적 속의 연꽃절 앞 연못에 다다르자 세상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바람도 잠시 멈춘 듯, 물결도 잠깐 숨을 죽인 듯한 고요한 정적 속에서 연꽃 한 송이가 큰 연잎들 사이로 우아하게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그 순간, 나는 시간이 멈춘 흑백 필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세상의 모든 색깔이 사라진 자리에 오로지 순수함만이 남아있었다. 커다란 연잎들이 만들어낸 자연의 캔버스 위에 홀로 .. 2025. 7. 14. 아직 피지 않은 연꽃처럼, 조용했던 여름 하루 연못 위, 나란히 피어난 마음부여 궁남지 연못 위,두 송이의 연꽃이 고요히 떠 있었습니다.물이 잔잔하게 흐르고,초록빛 연잎 사이로 하얀 꽃잎이 조용히 피어 있었지요.사람들 사이를 비집고겨우 이 풍경 앞에 멈춰 섰을 때,나는 숨을 멈추듯 조용히 서 있었습니다.서로를 바라보지 않아도 함께인 것처럼,두 송이는 나란히 고개를 들어바람 없이도 바람 같았습니다.사진을 찍는 동안마음은 어딘가에서 느리게 흘러갔습니다.연꽃이 피는 모습보다피어 있는 그 존재 자체가 주는 울림이 컸던 날이었어요.축제의 시끌벅적한 소음 속에서단 한순간, 이 장면만은너무도 조용하고, 따뜻했습니다.아직 피지 않았기에 더 아름다운연꽃은 생각보다 많이 피지 않았습니다.아쉬움이 스쳤지만,그 사이로 연분홍빛 봉오리를 발견했을 때조용한 기쁨이 피어올랐습.. 2025. 7. 6. 이전 1 2 다음 반응형